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 캐롯 플러그를 받게 됩니다. 시거 잭에 캐롯 플러그를 꽂은 상태에서 자동차 시동을 걸면 보험료 산정을 위한 주행 거리 측정이 시작되는데요. 캐롯 플러그의 작동 원리와 사용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캐롯 플러그 위치 추적 원리
캐롯 플러그는 보험료를 산정하기 위해 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입니다. GPS 모듈을 이용해서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데요. 자동차 시동을 끌 때의 GPS 정보와 켤 때의 GPS 정보를 비교하여 주행 거리를 측정합니다.
GPS 모듈 외에도 다양한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기기 장착 및 분리 횟수도 기록하고, 장착 중 차량이 전복되는 것을 인식해 보험사에 신호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시동이 켜져 있을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캐롯 플러그 사용 방법
캐롯 플러그는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면 택배로 배송됩니다. 캐롯 플러그는 계약된 차량에만 장착해야 하는데요. 차량 번호가 적힌 스티커가 SOS 버튼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캐롯 플러그는 수령 후 7일 이내에 장착해야 합니다. 수령 후 7일 이내에 장착하고 주행하지 않으면 장착이 안 된 것으로 간주되며 자동차 보험이 연간 보험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캐롯 플러그를 시거잭에 제대로 장착하면 전면에 있는 SOS 버튼에 녹색 불이 들어옵니다. SOS 버튼 아래에 USB 단자가 있어 휴대폰과 같은 전자 기기를 연결해서 충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캐롯 플러그를 장착하고 5분 정도 주행하면 주행 거리가 정상적으로 측정되고 있다는 알림톡이 옵니다. 이후 매월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자동으로 산정되어 보험 가입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됩니다. 캐롯손해보험 모바일앱에서 실시간으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롯 플러그를 빼고 운전하면?
캐롯 플러그를 장착한 후에는 분리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분리되면 SOS 버튼에 하얀 불이 들어오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보험사로부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기기를 분리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분리 전 차량의 위치와 장착 후 차량의 위치를 비교해서 이동 거리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이동이 없다면 기기를 분리해도 패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캐롯 플러그를 빼고 운전한 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고의로 기기를 분리하고 운행한 것이 적발되면 해당 기간에는 하루 500 km(연간 24,000 km 한도)를 주행한 것으로 간주해 보험료가 부과되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S 버튼의 용도
E-CALL 안심 서비스에 가입하면 운전 중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캐롯 플러그의 SOS 버튼을 눌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OS 버튼을 1초 이상 누르면 사고가 자동으로 접수되고, 잠시 뒤 캐롯손해보험에서고객센터 연결이나 긴급출동 요청 등을 할 수 있는 전화가 옵니다.
SOS 버튼을 누르면 빨간 불이 깜빡거리다가 녹색 불로 바뀌지만, 버튼을 눌러도 빨간 불이 나오지 않으면 버튼에서 손을 뗐다가 다시 누르면 됩니다.
고장이 나거나 분실된 경우
캐롯 플러그가 고장이 나거나 분실된 경우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캐롯 고객센터(1566-0300)에 통보하고, 캐롯 플러그를 다시 받아 7일 이내에 차량에 장착해야 합니다. 고객 과실로 발생한 경우에는 고객에게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캐롯 플러그에 문제가 있는 경우 캐롯 고객센터(1566-0300)에 문의하면 됩니다.
캐롯 플러그 반납 방법
자동차 보험을 해지하면 캐롯 플러그 반납 접수도 함께 진행됩니다. 계약이 종료되면 캐롯 플러그 반납 안내 알림톡이 발송되는데요. 알림톡 내용에 따라 주소를 입력하면 택배사 직원이 캐롯 플러그를 회수하러 옵니다.
지금까지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에서 주행 거리 측정에 사용되는 캐롯 플러그의 원리와 사용 방법을 알아 봤습니다. 간혹 보험료를 내지 않기 위해 캐롯 플러그를 빼고 운전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무보험 운전과 같아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