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위치한 대명 리조트의 지점별 즐길거리와 맛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명 리조트를 20년 이상 실제로 이용해 오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대명 리조트 델피노 속초(설악)
델피노 속초(설악)는 1박 2일 일정으로 설악산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설악산은 산세가 좋고 등반이 어렵지 않으며,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 탈거리도 있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단, 워터파크가 있기는 하지만, 설악산을 오를 게 아니라면 이곳에 숙박할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먹거리를 찾으려면 속초 중앙시장이나 대포항에 가면 되는데요. 대포항에 가서 대게 또는 회를 포장하고, 중앙시장에서 닭강정과 같은 간식거리들을 사다 먹을 수 있습니다. 설악산 근처에 맛집과 카페가 많으므로, 설악산을 등반하는 날은 숙소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등반 후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 좋습니다.
대명 리조트 비발디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홍천은 멀리 여행가기 어려울 때, 부담 없이 찾기 좋은 리조트입니다. 객실이 많아서 언제 예약하더라도 빈 방을 찾을 수 있고,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 봄과 가을에는 루지 등 4계절 내내 즐길 거리들이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수 있는 테마 객실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수 많은 프랜차이즈가 입점되어 있어, 굳이 리조트 바깥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푸드코트에서 포장해온 다양한 먹거리로 1차를 하고, 체크인 로비에 있는 BBQ에서 치킨과 생맥주를 사다 2차를 하면 좋습니다. 이곳 BBQ는 주문량이 많아 치킨이 튀겨지자 마자 고객에게 인도되는데요. 그래서, 전국에서 가장 바삭한 치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문 단양
소노문 단양은 대명 리조토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곳입니다. 비록, 작고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 숙소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소노문 단양이 좋은 이유는 즐길거리들이 다양하고 모든 즐길거리들이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단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알파인코스터, 집와이어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충주호에서는 충주호를 따라 늘어선 민물 매운탕 맛집, 카페, 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에서는 옛 수채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큰 자연 동굴이 많아 여름 더위를 피하기 좋고, 봄과 가을에는 충주호 근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양을 여행할 때는 맛집을 미리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대부분의 맛집과 카페가 단양 구경시장 근처에 모여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단양 구경시장을 찍고 와서 공영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근처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벨 경주
경주 여행을 하신다면 숙소로 소노벨 경주만한 곳이 없습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 경주 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가 이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와는 붙어 있어, 하루 정도는 차 없이 관광단지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면서 다양한 맛집과 카페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경주는 전 지역에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어 어디로 가던지 볼거리가 있는데요.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가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김유신 장군의 묘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묘는 보문관광단지 외곽의 나지막한 산 정상에 는데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할 때 방문해서 을씨년스러운 외길을 따라 걷다가 김유신 장군의 묘를 마주치면 가슴 웅장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벨 변산
소노벨 변산은 서울 방면에서 진도나 여수로 가는 분들에게 기착지로 좋습니다. 서울에서 소노벨 변산까지 약 3시간, 소노벨 변산에서 쏠비치 진도나 소노캄 여수까지 약 3시간 걸립니다. 아담한 격포 해수욕장, 채석강, 그리고 약 1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가 있어 하루 정도 쉬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소노벨 변산을 이용하신다면 셀프 BBQ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고기, 채소, 주류, 음료, 햇반 등을 사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는데요. 3만 원만 내면 테이블과 함께, 불판, 쌈장, 김치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로는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계회화관에서 백합죽, 백합탕, 백합파전 등을 드셔 보길 권합니다. 계화회관은 현지인 맛집으로 조개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곳 백합 요리는 맛있게 먹고는 합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매장 내부도 깔끔합니다.
식사가 끝나면, 슬지제빵소에 가서 커피와 찐빵을 포장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흑당소금라떼와 우유크림찐빵이 유명합니다.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손님이 많아서 평일에 가거나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벨 제주
소노벨 제주는 제주도에 오래 머무르실 분들에게 좋습니다.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남북 어디든지 1~2시간 내에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곳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지만, 어느 곳 하고도 가깝지가 않아 해수욕도 하고, 관광지도 보고, 소문난 맛집도 가는 등의 동선을 짜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중문관광단지, 한라산과 성산일출봉과 같은 명소, 각종 박물관 관람을 위주로 하신다면 소노벨 제주만큼 좋은 곳이 없는데요. 해수욕 위주로 하신다면 월정리와 같은 유명한 해변 근처의 펜션에서 숙박하는 것이 낫습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캄 거제
소노캄 거제는 만들어진지가 오래되지 않아 청결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워터파크도 있고 근처에서 배낚시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서울이나 경기도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6시간 이상 운전해서 갈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거제도 근방에 거주하시거나, 다른 리조트에 많이 묵어봐서 새로운 곳에서 묵어보고 싶다거나, 부산에 들를 일이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캄 여수(엠블호텔)
소노캄 여수는 여수 엑스포장, 아쿠아플라넷, 오동도, 해상 케이블카, 돌산공원 등 관광 명소들과 붙어 있고, 여수 해양 공원, 이순신광장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여수 관광을 하기에 여기처럼 편한 곳이 없습니다. 소노캄 여수에서는 취사가 안 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여수에서 2박을 하신다면, 첫날 저녁은 여수 해상공원에서 버스킹 공연도 보고 포장마차에서 여수 삼합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면 좋습니다. 둘째 날 저녁은 여수 수산시장에서 회를 포장하고, 이순신 광장에 가서 다양한 간식을 사 가지고 숙소에 가서 간단한 주류와 함께 즐기면 좋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일찍 소문난 맛집인 명동게장에 가서 돌게장으로 아침 식사를 하면 여수 여행을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여수는 거리가 멀어서 서울 방면에서 가족 여행으로 오기가 쉽지 않은데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중간 기착지로 소노벨 변산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대명 리조트 소노휴 양평
소노휴 양평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서 가깝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하루 쉬다 오고 싶은 분은 소노휴 양평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도착하는 날에는 야외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양평 두물머리에 들러서 유명한 연잎 핫도그를 먹으며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 좋습니다. 매년 겨울에는 양평 여기저기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빙어, 송어 축제가 열립니다.
대명 리조트 쏠비치 삼척
쏠비치는 삼척, 양양, 진도 모두 경치 좋은 바다 앞에 위치해 있으며, 리조트가 유럽 휴양지와 같이 꾸며져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보다 리조트 내부의 야외 광장에서 산책을 하거나 인피니티풀을 이용하며 멋진 바다의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쏠비치 삼척 근처에서는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리조트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편의점에 들러 재료를 사다가 숙소에서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삼척중앙시장에서 먹거리를 사다 먹을 수도 있습니다.
대명 리조트 쏠비치 양양
쏠비치 양양도 쏠비치 삼척과 같이 유럽 휴양지와 같은 숙소 분위기와 멋진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입니다. 속초중앙시장이나 대포항을 이용할 수 있어서, 먹거리에 있어서 만큼은 쏠비치 삼척에 비해 좋습니다. 대포항에 가서 대게 또는 회를 포장하고, 중앙시장에서 닭강정과 같은 간식거리들을 사다 먹을 수 있습니다.
대명 리조트 쏠비치 진도
쏠비치 진도는 최근에 지어진 리조트입니다. 인피니티풀과 야외 광장에서 멋진 남해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잔잔한 남해 바다를 앞에 두고 있어서 파도가 거친 동해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쏠비치 삼척과 쏠비치 양양에 비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의 끝에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갈 수 있는 작은 언덕 같은 자그마한 섬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쏠비치 진도 근처에도 마땅한 맛집이 없습니다. 리조트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편의점에 들러 재료를 사다가 숙소에서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리조트 뷔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 또한 거리가 멀어서 서울에서 가족 여행으로 여수에 오기가 쉽지 않은데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중간 기착지로 소노벨 변산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대명 리조트의 지점별 즐길거리와 맛집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대명 리조트를 이용하는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과 먹킷리스트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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