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검은 반점이 있는 무, 먹어도 되나요?

요리하기 위해 무를 다듬거나 치킨 무를 먹다 보면 중간중간 조그마한 검은 반점이 박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무를 발견하면 상했거나 곰팡이가 아닌가 싶어서 먹지 않고 버리기도 하는데요. 이런 점이 생기는 이유와 취식해도 되는지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아래 사진처럼 무에 검은 점이 박혀 있는 증상을 흑심증이라고 합니다. 흑심증은 기온이 높은 곳에서 무를 재배할 때 발생합니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땅의 온도가 올라가면 유효태 인산과 붕소 함유량이 낮아지는데요. 이 성분들이 부족하면 무에 철사같이 생긴 흑갈색의 줄무늬가 생기는데 이것이 흑심증입니다. (무를 가로로 자르면 흑심증이 생긴 부분이 점으로 보입니다.)

흑심증-때문에-검은-반점이-있는-무
출처: 농촌진흥청 www.nongsaro.go.kr

흑심증은 봄과 여름에 나는 무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흑심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산과 붕산을 시비해주거나 고온기를 피해 무를 재배해야 하는데요. 품종에 따라 생육 차이가 커서 흑심증을 완벽히 방지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흑심증이 생긴 무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흑심증은 무의 자연스러운 생리증상이라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흑심증이 심한 무는 바람이 들거나 쉽게 질겨질 수 있습니다. 아삭하고 맛있는 무를 드시고 싶다면 고랭지에서 생산된 무를 드시거나, 가일 이후에 재배된 무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검은 반점이 있는 무가 생기는 원인과 식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흑심증은 무의 자연스러운 생리증상이라 흑심증이 생긴 무를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검은 점이 있는 무를 발견하고 먹어야 할지 말지 고민하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천연 다이어트 식품 레드비트 효능 및 부작용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가 낮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레드비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레드비트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유기농

thinkingpocket.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