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햇살론은 기존 대출을 중도상환하고 재대출 받는 것이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신용 관리를 잘하면 전보다 높은 한도로 받을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인데요.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방법과 필요시 당일 재대출 받는 요령을 알려 드립니다.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요건
1. 기존 대출 중도상환
근로자 햇살론은 기존 대출의 원금을 모두 상환해야 재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환해야 할 원금이 500만 원이면 500만 원을 중도상환하고 1,500만 원을 재대출 받는 식입니다. 햇살론은 다른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이용하던 중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도상환하고 재대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재대출 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대출을 중도상환하기 위한 자금이 없을 때인데요. 이럴 때는 보통 대납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대부 업체로부터 돈을 빌려 기존 대출을 중도상환하고 재대출 받은 뒤 대부 업체에게 빌린 돈과 수수료를 갚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불법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납 수수료가 20% 안팎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대부 업체보다 다른 서민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서민대출이라 하더라도 보증기관이 다르면 중복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데요. 새희망홀씨와 햇살론15는 보증기관이 달라서 근로자 햇살론을 이용하고 있더라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2. 보증내역 삭제
기존 대출을 상환했다 해서 바로 재대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 햇살론의 보증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발급해준 보증서 효력이 중지(보증내역 삭제)돼야 재대출이 가능해집니다. 보통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다음 날에 전산 시스템을 통해 보증내역이 삭제되는데요. 은행에 따라서 1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대출이 급하다면 기존 대출을 상환할 때 은행에 보증내역 삭제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지점 방문이나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대출 상환 당일 재대출 받아야 한다면 대출 상환 직후 서민금융진흥원에 직접 연락해서 보증 내역 삭제를 요청하면 당일 재대출 받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신청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신청 방법은 기존 대출을 받을 때와 같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대출의 한도는 신청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1,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단, 근로자 햇살론 누적 연체 일수가 50일을 초과한 경우에는 재대출 받을 수 없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민금융진흥원 (클릭)에 근로자 햇살론 보증 심사 신청
-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청자가 제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증 여부 결정
- 보증 승인 시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청자에게 보증서를 발급
- 신청자는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근로자 햇살론 대출 신청
근로자 햇살론 금리 비교
근로자 햇살론 대출은 국내 5개 저축 은행(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마다 대출 조건과 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방법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기존 대출 상환 시 보증내역이 자동으로 삭제되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당일 재대출을 받으려면 대출 상환 직후 서민금융진흥원에 직접 연락해서 보증 내역 삭제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