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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금계산서 정발행과 역발행의 이유

영업부서에서 신입들이 처음 일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일인데요. 생소했던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일에 익숙해질 즈음 거래처로부터 역발행을 요청받게 되면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세금계산서가 무엇이고 정발행과 역발행이 따로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 드립니다.

세금계산서란?

세금계산서는 재화나 용역의 공급자가 구매자로부터 공급가와 함께 부가세를 징수하였음을 증빙하는 문서입니다. 예전에는 두 회사가 거래를 하면 종이로 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뒤 이를 증빙으로 하여 국세청에 수기로 세금을 신고했는데요. 요즘에는 세금계산서를 인터넷 문서로 발행하며, 세금계산서가 발행되면 국세청에 자동으로 거래 내역이 신고됩니다.

세금계산서는 거래가 이루어진 월의 익월 10일까지 발행해야 하는데요. 10일이 공휴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이 마감일입니다. 세금계산서를 마감일이 지난 후에 발행하면 공급가의 1 ~ 2%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세금계산서 정발행 vs 역발행

정발행과 역발행은 재화나 용역의 공급자가 구매자로부터 공급가와 함께 부가세를 징수하였음을 증빙하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다만 정발행고 역발행은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는 이가 다릅니다.

1. 정발행

대부분의 경우 세금계산서는 정발행됩니다. 정발행에서는 재화나 용역의 공급자가 세금계산서를 작성하고 발행하는 일을 다 합니다. 구매자가 공급자가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수신한 뒤 공급자의 통장에 공급가와 부가세를 입금하면 거래가 완료됩니다.

2. 역발행

역발행은 정발행과 달리 세금계산서를 구매자가 작성합니다. 공급자는 구매자가 작성한 세금계산서를 확인하고 내용에 이상이 없으면 이를 구매자에게 발행합니다. 이후의 과정은 정발행과 같습니다. 그런데 정발행과 역발행의 차이가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른 것뿐이라면 왜 역발행을 하는 것일까요?

역발행을 하는 이유

협력사가 많은 대기업과 대형 쇼핑몰의 경우 역발행을 해야 사람이 수많은 협력사의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누락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과 대형 쇼핑몰은 사람이 아니라 ERP 시스템을 이용해서 세금계산서를 관리하는데요. 대기업에 재화나 용역을 제공한 공급사가 ERP 시스템에 접속해서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성한 세금계산서를 확인하고 발행하는 방식으로 세금계산서 발행이 이뤄집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모든 절차가 ERP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많은 거래처의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더라도 오류나 누락이 없습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 비교

전자세금계산서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무료로 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홈텍스는 사이트 구조가 복잡하고 역발행을 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서비스에 따라 월 요금과 발행가능 건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용 전에 각 홈페이지에서 요금제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세금계산서가 무엇이고 정발행과 역발행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역발행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지 알아봤는데요.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는 일은 한 번 이해하고 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할 때마다 헷갈리는 일입니다. 세금계산서를 처리하는 일로 고생하고 계시는 영업부서 주니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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