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증여, 상속 주택 취득세 계산 방법

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내야 하는데요. 거주지역이나 보유 주택 수에 따라 누진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취득세는 매매, 증여, 상속 등 취득 방식에 따라 누진율이 달라지는데요. 취득 방식별로 주택 취득세 계산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1. 매매 주택

매매로 취득한 주택의 취득세는 보유 주택 수와 주택 취득가액에 따라 다릅니다. 1 주택자와 비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취득하는 2 주택자는 1 ~ 3%의 취득세율을 적용받는데요. 취득가액이 6억 원 이하이면 1%, 6억 원 초과 9억 원 미만이면 1 ~ 3%, 9억 원 이상이면 3%를 적용받습니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가 중과되는데요.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2주택자는 취득가액 상관없이 8%, 3 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를 적용받고, 비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3 주택자는 8%, 4 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를 적용받습니다.

구분	조정대상지역	비조정대상지역
1주택자	1 ~ 3%	1 ~ 3%
2주택자	8%	1 ~ 3%
3주택자	12%	8%
4주택 이상	12%	12%

2. 증여 주택

증여받은 주택에 대해서는 3.5%의 취득세율이 적용되는데요. 조정대상지역 내 3억원 이상의 주택을 증여받은 경우에만 취득세가 중과되어 12%를 적용받습니다.

'23년 1월 1일부로 증여받은 주택의 취득세 산출 기준이 공시지가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바뀌었는데요. 시가 인정액은 취득일 전후의 실제 매매가를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공시지가보다 가액이 높습니다.

구분	조정대상지역	비조정대상지역
3억원 미만	3.5%	3.5%
3억원 이상	12%	3.5%

3. 상속 주택

상속받은 주택에 대해서는 거주지역, 보유 주택 수, 취득가액 상관없이 2.8%의 취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상속받은 사람이 다주택자라고 하더라도 취득세가 중과되지 않습니다. 상속받은 주택은 취득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요. 무주택자가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취득세가 2.8%에서 0.8%로 감면됩니다.

상속받은 주택은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간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데요. 1주택자가 새로운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5년 내에 기존의 주택을 매도해도 1세대 1 주택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아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 세율과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주택 수에 상속 주택도 포함됩니다.

구분	조정대상지역	비조정대상지역
무주택자	0.8%	0.8%
1주택 이상	2.8%	2.8%

지금까지 매매, 증여, 상속 등 취득 방식에 따른 취득세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주택 취득 시, 잘못하면 과도한 취득세 부담을 지게 될 수 있으므로 , 취득 전에 세금과 관련된 부분을 잘 살펴보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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