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은 보통 반려견을 입양하고 나서 처음으로 하게 되는 수술로써, 반려견의 성욕 억제와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수술입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유, 시기,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 드립니다.
중성화 수술 시기
1. 수컷 강아지
수컷 강아지는 생후 5 ~ 7개월이 되면 성욕이 강해져 주변 암컷에게 달려들어 마운팅을 시도하거나 집안 곳곳에 소변으로 영역을 표시합니다. 이를 억제하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공격성을 보이고, 사람이나 인형에게 과도한 마운팅을 시도하는데요.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행동을 억제하고 고환암과 전립선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성화 수술 시기는 생후 5개월 정도가 좋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중성화수술을 하더라도 성욕으로 인한 행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수컷의 수술은 암컷의 수술에 비해 간단하며 생식기 분위를 절개해서 고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술 후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비는 보통 15 ~ 30만 원선입니다.
2. 암컷 강아지
암컷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암컷 강아지는 사망율이 높은 질병인 유선 종양이나 자궁축농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성화수술을 하면 강아지가 유선 종양과 자궁축농증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암컷의 중성화 수술 시기는 생후 8 ~ 10개월이 좋습니다. 암컷의 수술은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큰 수술이라 1 ~ 2일의 입원이 필요하며, 1주일 정도의 회복 기간도 필요합니다. 수술비는 보통 30 ~ 70만 원선이며 혈액검사, 초음파, X-ray 검사 등을 하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
수술 직후에는 넥칼라를 씌워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를 핥으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주일 정도는 수술 부위에 출혈이나 염증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쉽게 비만이 되거나 뼈와 근육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운동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 펫보험 추천
강아지를 키울 때 식비 다음으로 많이 드는 비용이 병원비입니다. 반려견의 연간 평균 병원비는 100만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펫보험에 가입하면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중성화수술을 하는 이유, 시기, 방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반려견을 막 입양하셨거나 입양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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