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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강아지 설사 종류 및 색깔 진단 방법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면 가볍게 지나치면 안 됩니다. 물 설사가 심할 경우 탈수로 인해 강아지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설사의 종류와 색깔로 건강을 진단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강아지 설사 종류

설사는 크게 병변 위치에 따라 소장성 설사와 대장성 설사로 구분됩니다. 또한 발생 원인에 따라 분비성 설사, 삼투성 설사, 투과성 설사로 구분되며, 경과 시간에 따라 만성 설사와 급성 설사로 구분됩니다.

1. 병변 위치 기준

소장성 설사는 대장성 설사와 달리 체중 감소 증상을 보이고 출혈로 인해 변이 흑색을 띱니다. 대장성 설사보다 양이 적은 것도 특징입니다. 소장성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흡수 장애가 발생하여 대장성 설사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발생 원인 기준

분비성 설사는 장의 점막에서 수분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합니다. 수분이 과다 분비되는 이유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점막의 염증이나 독소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식을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수분과 칼륨이 과다하게 빠져나가 탈수와 저칼륨혈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삼투성 설사는 음식물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설사의 양이 많지 않고, 금식을 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어린 강아지는 설사와 정상 변이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의 설사가 삼투성 설사입니다. 꿀물이나 설탕물은 삼투압에 의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투과성 설사는 위의 두 경우보다 증상이 더 심각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장내 점막과 세포낙이 손상되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파보바이러스 감염으로 장점막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심한 출혈성 설사가 투과성 설사에 해당합니다. 단순 수분이 아니라 혈액이나 단백질 소실이 심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치명적입니다.

3. 경과 시간 기준

설사는 경과시간에 따라 급성설사와 만성설사로 구분됩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설사는 만성 설사입니다. 만성 설사를 할 때는 기본 검사 외 비타민 농도 검사 및 췌장 소화효소 검사, 내시경, 장생검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급성설사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설사는 장염 자체보다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을 유발하여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하며 탈수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설사 색깔

대변만으로 모든 질병을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비정상적인 대변의 경우 색깔로 질병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설사할 때 대변의 색깔을 보고 대략적인 질병과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색깔 원인
갈색 강아지의 대변이 갈색이나 진한 초콜릿색을 띈다면 정상입니다. 화식을 급여하는 경우 먹은 재료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초록색 초록색 설사는 보통 심각한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풀을 많이 먹는 경우 변이 초록색을 띕니다. 다만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쓸개즙 과다 분비 때문일 수 있습니다.
흰색(하얀 반점) 강아지 설사에 하얀 점이 여러 개 보인다면,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구충제를 복용했을 때 이런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황색 노란색 설사는 일반적으로 간이나 담낭에 이상이 있거나 소화불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황색 설사는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색 강아지의 대변에서 피가 나왔다면 대개는 내부 출혈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소화관 하부나 항문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변에 많은 양의 피가 섞여 나왔다면 빨리 동물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검은색 검은색 설사도 내부 출혈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소장이나 대장 등 소화기관의 출혈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검은색 설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매우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설사 금식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면 위장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12 ~ 24시간 동안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는 설사는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은 충분히 급여해주어야 합니다. 금식 후 강아지의 상태가 호전되면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식사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을 했는데도 강아지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설사 설탕물

강아지의 설사는 탈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금식을 하더라도 물은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 보리차나 설탕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리차는 평소에 끓여 마시는 것을 주면 되고, 설탕물은 물과 설탕의 비율을 2:1로 섞어서 주면 됩니다. 보리차에 설탕을 타서 줘도 됩니다. 설탕물은 꿀로도 만들 수 있는데요. 일부 강아지는 꿀에 알레르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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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설사의 종류와 색깔로 건강을 진단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면 가볍게 지나치면 안 되는데요. 물 설사가 심할 경우 탈수로 인해 강아지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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