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거래의 단점 3가지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빗썸 등 주가가 급등한 비상장 기업이 화제가 되면서 비상장주식(장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기업이 상장할 때 큰돈을 벌 수 있는데요. 변동성이 커서 한순간에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의 단점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투자한 기업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둘째, 허위매물이나 사기 위험성이 높고 셋째, 이미 알려진 종목의 수익성이 낮습니다.

1. 기업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상장주식의 경우 매출, 수익, 사업내용 등 기업이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증권사가 발행하는 기업분석보고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비상장주식은 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비상장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해당 기업 경영자의 마인드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굉장히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허위매물이나 사기 위험성이 높다

비상장주식은 통일주권과 비통일주권으로 나뉩니다. 통일주권은 증권사 위탁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허위매물이나 위, 변조 여부를 확인해주는데요. 직거래로 매매되는 비통일주권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허위매물이나 위, 변조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의 문제로 비통일주권을 발행하는 비상장 기업이 많은데요. 컬리(마켓컬리), 크래프톤 등의 유명 기업들도 비통일주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3. 이미 알려진 종목은 수익성이 낮다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많이 알려진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미 알려진 종목은 상장하더라도 큰 수익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은 공모주 투자자가 손해보지 않도록 공모가를 장외시장 가겨보다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상장을 추진할 때 공모가로 5만7천900원 ~ 7만5천700원을 제시했는데요. 당시 장외가는 약 12만 원으로 공모가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또한 상장을 앞두고 있던 시기에 삼성생명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10년 넘게 수익을 올리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비상장주식이란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비상장 주식이라고 합니다. 비상장 주식은 크게 통일주권과 비통일주권으로 나뉩니다.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때는 먼저 해당 주식이 어떤 주권인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주권 종류에 따라 거래 방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비상장 주식 통일주권 vs 비통일주권 비교
• 비상장주식(장외주식) 플랫폼별 거래 방법

비상장주식 안전거래란

안전거래란 증권사를 통해 비상장주식을 위탁 거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안전거래되는 비상장주식은 증권사가 위, 변조를 확인해주고 주식이 상장되면 자동으로 해당 주식을 증권사의 계좌로 옮겨줍니다. 비상장주식은 기업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허위매물이나 사기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요즘 대부분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증권사와 제휴해서 안전거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비교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 등이 있습니다. K-OTC와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은 증권사 계좌를 통해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반면,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거래가 가능한 종목이 많지만 매수자와 매도자가 직거래를 해야 합니다.

• K-OTC 거래 종목 확인하기
•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종목 확인하기
• 서울거래 비상장 거래 종목 확인하기
• 38커뮤니케이션 거래 종목 확인하기

지금까지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비상장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얻으려면 상장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데요. 그러한 기업은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고 투자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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